난 현재 38,000명 정도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패드 사용법이나 아이패드로 다이어리 꾸미기 등
아이패드에 관한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유튜브에 '그해'를 검색하면 나온다
그해
아이패드 다이어리 꾸미기
www.youtube.com
2018년 11월 23일에 첫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리고 그 후로 2달 정도는 일주일에 2개의 영상은 꼭 업로드했었다.
처음 두 달간은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 결과 유튜브 운영 2달 만에 8,300명의 구독자가 생겼다.
뭐 엄청 빠르다고 할 순 없지만, 빠르다(?)
2달간 업로드한 영상의 개수는 18개.
지금 내가 보유하고 있는 영상의 딱 절반이다.
(오늘 2020년 5월 18일 기준 업로드된 영상 36개)
이러한 결과로 꽤 빠른 시간 안에 수익 승인을 받았고,
2019년 2월부터는 수익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후에 약간의 슬럼프가 왔고,
영상 업로드 주기를 줄였다.
게다가 2019년 3월부터는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게 되었다.
5월부터는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면서 시간이 더 부족해졌다.
(그 시절의 나는 아르바이트랑 유튜브 운영을 같이 할 스킬이 부족했다.. 아마 지금은 가능할지두,,?)
그래서 2019년 5월 5일에 마지막 영상을 올리고
유튜브를 잠정 중단했다.
앞서 보여준 그래프와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업로드한 영상 수가 훨씬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업로드한 영상 수와 구독자 증가 수 비교>
2018.11.23 - 2019.1.31 (약 2달간) => 18개, +8,200명
2019.2.1 - 2019.5.5 (약 3달간) => 13개, +8,300명
그리고 난 최근에 다시 유튜브를 시작했다.
2020년 5월 9일 토요일.
약 1년 만에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했다.
2019.5.6 - 2020.5.8 까지
약 1년 간의 공백기가 있는 셈이다.
1년간 유튜브를 운영하지 않았던 결과는 어땠을까?
그래프로 확인하기 전에, 한번 예상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다.
구독자 수가 감소했을까?
감사하게도
2만 2천 분이 더 구독해주셨다. 🙏🏻
2019.5.6 - 2019.12.31 의 기간에는
꽤 나쁘지 않은 성적도 거뒀다.
8개월간 단 하나의 영상도
업로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나는 많은 분들이 구독취소를 할 거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타났을까?
주변 사람들은 말한다.
'너의 콘텐츠는 참 좋아'라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 구독자 분들도 그렇게 말씀해주신다.
실제로 댓글에도 '아이패드 활용에 도움이 됐다.', '유용한 콘텐츠다.'
라고 말씀해주시는 구독자 분들이 많다.
그래서 1년 간의 긴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구독자가 생기고, 조회수도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결과를 보고, 유튜브가 참 재밌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더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그래서 나는 유튜브를 전략적으로 해보기로 했다.
유튜브에 대한 공부와 분석을 하고,
공부하고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유튜브를 운영해볼 생각이다.
이번에 새로 업로드한 영상의 썸네일과 제목은
유튜브에 대해 조금 공부한 결과로 만들어졌다.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다른 영상에 비해 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마 다른 영상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니
나중에 유튜브에서도 노출을 많이 해줄 것 같다.)
최근 업로드한 영상 중 조회수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노출 클릭률은 평균에서 4%나 늘었고,
평균 시청 지속 시간 비율 (=평균 시청 지속 시간 / 총 영상 길이)도 훨씬 증가했다.
나는 내 콘텐츠가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또 가치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꼭 더 많은 사람들이 내 동영상을 봤으면 한다.
이것이 내가 유튜브를 공부하려는 이유다.
예전 동영상을 몇 개 봤는데,
그중 내가 생각하기에도 정말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하는 영상은
조회수가 다른 영상에 비해 낮은 편이다.
왜 그런지 잠시 생각해봤는데,
그 동영상의 썸네일과 제목이 결코 궁금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클릭해보는 사람 자체가 적을 수밖에 없다.
(클릭하면 정말 좋은 정보 얻어갈 수 있는데,,,)
유튜브를 공부와 분석을 한다고 해서
얌체 같은 방법으로 내 채널을 절대 키우지 않을 거다.
'좋은 콘텐츠'를 밑바탕으로 두고 채널을 운영해나갈 것이다.
내 채널은 '정보성 콘텐츠'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사람만 본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저런 방법을 통해 이런 단점도 보완해서
이러한 정보성 채널도 커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싶다.
(되려나,,? 될 거다! 되게 만들어야지)
나의 목표는 '아이패드와 관련된 콘텐츠'만 다루는 것으로
실버 버튼까지 받는 것이다.
(앞으로 6만 명만 더 모으면 돼! 나 자신 파이팅!)
+)
나는 블로그는 내 성장을 돕고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블로그를 아이패드 전문 블로그로 만들려고 했지만,
아이패드에 대한 이야기만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자니 쉽지 않다.
유튜브에서 아이패드와 관련된 콘텐츠만을 업로드하고,
블로그에서는 이렇게 유튜브에 대한 주제도 함께 포스팅할 생각이다.
블로그에서 유튜브에 대해 포스팅할 때는 편하게 일기 쓰는 것처럼 하기로
날아가서 두 번째 쓰는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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